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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싶은 거 씀
1회차 끝나고 너무 만족스러워서 2회차를 기대했다. 2회차도 역시 보톡스 맞고는 다리가 잘 부었고.. 지방분해주사를 맞으니까 말랑해지면서 둘레가 줄어든 느낌(+멍은 덤ㅋㅋ) 그리고 마지막 고주파를 받고 나오는데 다리가 너무 만족스러웠음! 그리고 그것이 마지막이 되었다..ㅋㅋㅋ 2주가 지난 이 시점.. 다리가 원래모습으로 조금씩 돌아가는 중ㅠㅠ 하아.. 난 모든 수술, 시술 결과가 드라마틱한 적이 없네. 뭐로 가도 중간, 평타 인생ㅋㅋㅋ 벗어나고 싶다. 프듀에서 한 참가자가 난 언제나 이렇게 애매하다고 한 말이 생각남..ㅠㅠ 몇백씩 쓰고 후회한 것 경락.. 그리고 이게 되려고 함ㅋㅋㅋ 근데 모발클리닉도 끊었네?!(이건 몇 번 더 받아보고 후기 쓸 예정인데 별로 기대 안됨..) 후회3대장 가자ㅋㅋㅋ 이제 정..
결제는 2세트로 했고 6주 동안 시술 받는 거였다. 그래봤자 일주일에 한번 가는거고 시술시간은 고주파만 20분 정도 주사는 5분 내로 시술 끝! 칵테일주사(보톡스 섞인), 지방분해주사, 고주파 3가지가 한세트다. 원래는 회사 끝나고 가면되서 청담으로 알아본 거였는데 코로나 때문에 근무시간이 조정되서 평일에 도저히 갈 수가 없게 되버림.. 암튼 5분 내외 주사 맞느라고 두시간 걸려 주말에 나가는게 넘 힘들다ㅠㅠ 역시 인생은 내 계획대로 되지 않죠.. 1회차 : 보톡스주사. 처음 맞아 본 건데 아무 느낌 없었다. 맞고나서 일주일째까지 다리가 엄청 붓고 딴딴해져서 후회와 짜증이 밀려왔음ㅠㅠ 심지어 더 굵어진 느낌.. 2회차 : 지방분해주사. 따끔따금 하고 여러번 나눠서 나줌. 보톡스보다 주사 찌른 횟수 훨 많..
1월부터 베이직 케어 신청해서 2달 째 진행 중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살은 안빠졌고.. 환불도 안되서 우선 3개월은 다 할 생각이다. 베이직케어 시작한 계기는 사진올리면서 식단기록하고 싶어서였고 간간히 피드백 받으면 동기부여가 되겠다 싶어서였다. 난 홈트로 살을 꽤 뺐었고 지금도 그 때 뺀걸 유지 중이긴 한데.. 보통마름으로 가고 싶어서 식단습관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근데 의지있음 굳이 이거 안 들어도 다 할 수 있다는ㅋㅋㅋ 한달은 좋았고 두번째 달이 너무너무 별로여서 뭔 차인가 싶어 봤더니 오늘의 미션 구성과 코치가 동기부여가 되고 안되고를 만드는게 너무 컸다. 난 어차피 도움받으려고 이 프로그램 신청한거라 이게 너무너무 중요했음. 암튼 열심히 한다는 전제하에 장단점을 적어보려고 한다. 안하면 다 단점..
작년 연말에 급격히 불어난 체중이 잘 안빠졌다. 그래봤자 2kg 차이인데 나 처럼 보통체형에서는 이 차이가 엄청 크게 나타난다ㅠㅠ 그래서 1월부터 다노 베이직도 시작했고 초반은 좀 망했지만 1월말부터 식단에 신경을 많이 써서 1kg는 복구했는데 그 뒤로 빠질 생각을 안하네.. 어째 작년 회식파티로 술 퍼마실 때가 더 잘 빠졌다.. 난 안 먹으면 바로 빠지는 타입이었는데 갑자기 안되니까 스트레스를 받았다. 운동도 열심히 했는데 할수록 하체만 튼튼해 지는거 같고.. 그래서 돈의 힘을 빌리기로 했다. 종아리 시술 찾아보다가 더블스키니를 발견하고 후기를 열심히 뒤졌는데 일부 특정 병원 후기만 있었다. 가격 비쌌음.. 그래도 보톡스보다 효과가 좋다기에 2군데 병원에 문의를 넣어보았다. 한 병원은 답장도 바로오고 ..
초기상담까지 하면 2번 째다. 그래도 치료상담은 5회차 중 1번 받았다. 사실 특별한 건 없다. 상담사 분이 해주시는 말은 내가 생각했던 부분도, 주변의 친한 사람들이 나에게 해줬던 말들도 많았다. 그래서 난 심리치료를 무조건 추천해 주지는 못하겠다. 솔직히 비용도 만만치 않다. 그럼에도.. 나는 이 시간이 나쁘지 않다. 그 시간만큼은 정말 편했다. 그 뒤로 치료가 되고 있냐를 떠나서.. 온전히 내가 말하게끔만 기다려주니 말을 하고 싶어졌다. 내가 가졌던 장애 때문에 힘들었던 것도.. 그걸 치료할 수 있음에도 해주지 않았던 부모님에 대한 원망도.. 다 말해버렸다. 그리고 내가 힘들었던 사건들도 조금씩 털어놓았다. 내 성격이 변하게 된 것도 내가 감정이 날뛰게 된 것도 나의 탓이 아니라고.. 그 말에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