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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면직 하고싶다. 본문

끄적

의원면직 하고싶다.

네리- 2020. 8. 27. 20:21

다른게 아니고 빡이쳐서 못하겠다. 우울증 악화되서 감정도 조절이 안된다. 미친듯이 화가났다가 미친듯이 우울하다. 여기오고 감정조절에 문제가 생겨서 미쳐버릴 거 같다.
국가직에서 전입왔다. 처음 왔을 때 컴퓨터도 없이 방치, 업무분장 나한테 설명도 없이 해버리기, 인사 3일만에 시켜줌 등등을 겪고 온지 일주일만에 후회가 들었는데.. 그래도 새로 온거니까 잘보이려고 웃고 다녔지. 미친듯이 후회 중..
온지 두달 반쯤 됐나 업무도 적응 안되는데 설명해주는 사람도 없고(이건 여기가 원래 그렇다 함) 갑자기 다른팀으로 한달만 파견가라해서 가서보니 최악.. 한달후에 꼭 다시 원래팀으로 불러달라고 함. 과장을 비롯해 다들 웃으며 한달만 버티라고(이게 다 쇼였다는..) 그래도 간거니까 한달 열심히 해보자 했는데.. 연가 쓴 사이에 한달째 되던 날 날려버림ㅋㅋㅋ 주말 잘 쉬고 아침에 오니까 메일에 업무분장 와 있음..
이 때부터 이 과의 사람들과 조직과 시스템에 정나미가 다 떨어져서 우울증도 심해지고..나보다 늦게 팀에 온 사람은 여기 너무 싫다고 말해서 떠났는데 난 군소리 없이 일했더니 못 떠나고.. 그러면 다들 떠나는 팀에 남아서 수고가 많다고 하는게 아니라 떠나고 싶음 진즉 말하지 가만히 있으니까 좋아하는 줄 알았다는 개소리만 들었음. 여기는 사람들 다 떠나는 팀에 있어도 수고한단 소리 절대 안함.. 팀장은 지적만 함.. 전 직장에서는 인정욕구라도 채워졌는데 여긴 아무것도 없다.
난 지금 팀장이 너무 안맞고 싫어서 때려치고 싶은 맘까지 들 정도지만 그렇다고 윗사람이 팀장들 일부로 모욕주고 구박하고 이러는 것도 굉장히 싫어하는 사람이다. 왜냐면 결국엔 저게 우리의 미래거든.. 근데 여긴 아랫사람에 대한 갑질이 너무너무 심하다. 상하관계가 너무 심해서 내가 조선시대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과 인간의 존엄성이 바닥까지 떨어진 기분이고.. 난 못하겠어.. 전 직장하고 더 비교되서 숨이 막힌다. 팀장도 미칠듯이 싫고 그냥 조직이 이상하다.
정신과 치료 받는데 호전 안되면 휴직할 것이다. 사실 휴직보다 의원면직하고 싶어 미치겠다..ㅠㅠ 그리고 결재는 왜 이렇게 안해주는지? 팀장은 오전에 올리면 퇴근직전까지 보지도 않고 과장은 3일걸림.. 라스트로 국장은 툭하면 결재 퇴짜놓음.. 환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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