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싶은 거 씀
180819-14 혼자 일본 도쿄여행 중 하루 디즈니랜드 본문
도쿄 나홀로 여행 중 1일 디즈니랜드 가기.
한국에서 티켓을 사서 가는 바람에 일정에서 뺄 수가 없었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왜 예매했을까 살짝 후회.. 그래도 이왕 가는거 많이 타야지 하는 생각으로 일찍 숙소를 나섰다. 난 지하철 타고 갔음-
역에서 내려서 정면으로 왼쪽은 디즈니씨, 오른쪽이 디즈니랜드다. 나는 쫄보라서 디즈니랜드로 가야겠다 생각했는데 엄청난 겁쟁이가 아니라면 디즈니씨가 더 나을거 같다. 디즈니랜드 어트랙션은 초등학생이 두손을 만세하고 타는 정도라는..
입장과 동시에 사람들 다 달려나가서 놀람..! 패스트패스를 끊기 위해서다. 공략이 있나봄.. 난 몰라ㅋㅋㅋ 난 제일 가까운 스페이스마운틴으로 갔는데 생각보다 줄이 적었다. 보니까 다들 제일 먼데 있는거부터 공략하는 듯?! 9시에 발권받았는데 시간 무엇이냐.. 우선 패스트패스 한번 발권받으면 두시간 동안 다른 패스권을 못 끊는다.
거의 입구쪽에 있던 페어리 페일 홀을 들어가봤다. 굳이 안들어가도 될 듯..
기다리다가 현실 욕나온 푸우의 허니헌트.
한시간 반 기다림ㅋㅋㅋㅋㅋ 더워서 현타 옴.. 몇 번을 탈출할까 심각하게 고민함. 이것도 인기 어트랙션이라 패스권 받는 사람들이 있지만.. 난 패스권 쓸 어트랙션을 이미 정해놨기에 무한기다림ㅠㅠ 결국 타긴 했다. 스토리 있는 커피잔 같은 느낌ㅋㅋㅋ 괜찮았는데 뭔가 심심한.. 동화책 좋아하는 어른들이 환호할 거 같은 어트랙션임.
푸우 탔더니 두시간 지나있음ㅋㅋㅋㅋㅋ
패스권 받은 스페이스 마운틴! 바로 입장했다. 블랙홀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스피드 있고 덜컹대는 것도 심해서 나름 여기서 무서운 축에 들어가는 어트랙션이다. 난 탄 것 중에서 이게 제일 재밌었다. 줄만 안길면 또 타고 싶었다.
스페이스 마운틴 타기 전에 얼른 패스권 하나 더 받고 왔는데 이로 인해 난 디즈니랜드를 못 떠나게 되었다는.. 난 원래 4시쯤 숙소로 돌아갈 생각이었다. 어트랙션 미련이 없었다고.. 근데 가니까 욕심 생김.. 이것도 겨우 받았다. 나 받고 빅썬더마운틴 패스권은 마감되었다.
디즈니랜드 인기가 유독 많은 4개가 있는데 푸우, 스페이스, 빅썬더, 스플래시 마운틴이다. 대기시간으로 봤을 때 스플래시가 1등인거 같고 스플래시랑 빅썬더가 랜드 안쪽에 있어서 패스권 받을 때 저 두개를 먼저 공략하는 듯하다. 스플래시는 내가 후룸라이드 류를 싫어해서 탈 생각을 전혀 안했었는데 인기짱이라니까 아쉽.. 그래도 저 중 3개 탔다ㅋㅋㅋ
그 다음엔 스타워즈 타러갔다. 스타워즈가 디즈니에 인수되고 영화는 망..해가지만 디즈니랜드에서 부활하니 기뻤다. 근데 놀이기구는 영화처럼 쏘쏘.. 4D영화관 느낌.. 안경쓰고 화면 보면 덜컹거리다가 마지막에 목적지 도착하면 환영해줌.
나름 여기 명물(?)인 듯한 버거인데 엄청 퍽퍽함.. 사진만 봐도 퍽퍽함이 느껴진다. 그러나 배가 고파서 돌도 씹어먹을 수 있을거 같았다. 버거 먹는데에 자리가 없음.. 자리없어서 처량하게 먹음..ㅠㅠ
이미 인기 있는건 패스트패스 발권이 다 마감되었고 보니까 아직 발권 가능한게 있어서 헌티드맨션을 끊었다.
또 막간을 이용해서 캐리비안해적을 모티브로 한 이름모를 어트랙션을 타러 갔다. 그냥 물타고 옆에 해적들 구경~ 딱 한번 떨어지는게 있었던거 같은.. 그마저 하나도 안 무서움.
기념 펜던트 만드는 기계. 100엔이라사 두개 만들어서 부모님께 기념으로 드렸는데 여기저기 방치에 굴러다닌 중..
몬스터 주식회사도 탔다. 이제 그만 타고 쉬고 싶었는데 비가 오기 시작.. 할 수 없이 비피하러 들어간데가 여기.. 어차피 비오면 나갈 수가 없어서 대기줄에 섰는데 너무너무 힘들었다. 비만 안왔어도 안탔다 진짜ㅠㅠ 그런데 생각보다 어트랙션은 괜찮았음ㅋㅋㅋ
빅썬더마운틴을 밤8시에 타야되서 막간을 이용해 다른거 또 타러 감ㅋㅋㅋ 원래의 나라면 집에 가서 쉬고 있을 시간인데.. 암튼 저거 타면서 사람들이 소리 엄청 질러서 무서운 줄 알고 쫄았는데 안무섭고 재밌었음ㅋㅋㅋ 딱 나에게 맞는 어트랙션임.
일부러 소리지르는데 그게 너무너무 웃겼다. 내가 탔을 때는 뒤에 일본 남자애들이 일당백으로 소리지름ㅋㅋㅋ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아아앜 요랬음ㅋㅋㅋㅋ
인고의 시간 끝에 빅썬더마운틴을 탔다! 정신이 혼미해져서 사진도 못찍음ㅋㅋㅋ 적당히 스릴있고 재밌었다!! 난 손 못놨은데 옆에 꼬맹이는 만세함.. 멋져!
타고나니 퍼레이드 시간이라 강제시청ㅋㅋㅋ 야간 퍼레이드까지 있으리라 전혀 생각 못했는데
이 날 어트랙션 9개 이용함. 힘들어 미칠 뻔ㅠㅠ 재밌었는데 힘들어서 이렇게 빡세게는 못 다닐거 같다.
/ 예전에 올린글 백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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