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싶은 거 씀
200907 본문
약을 먹으니까 너무너무 졸리다.. 이번주 병원에 가면 말해봐야겠다. 대신 푹 자게되서 그건 좋은데 시도때도 없이 졸리니 힘드네ㅠㅠ 자는 느낌이 수면마취로 영혼을 잃었을 때 느낌이다. 눈떠보니 아침..
불안증상은 속으로 느끼기엔 비슷한데 밖으로 분출되는 건 좀 조절이 되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아직까진 애매한 느낌.. 우울함은 비슷하다. 어제 또 눈물이 나왔다.. 병원을 다니는 거.. 약을 먹는 거.. 이게 왜 다 죄책감으로 다가올까. 나만 생각해야되는데 자꾸 나를 다그치고 자책하게 된다.
아침은 자나팜, 인데놀
저녁은 렉시프로, 아티반
심장이 터질거 같은게 많이 줄어서 너무 좋은데 약 때문인거 같아서 무섭기도 하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갑자기 나타나는 떨림증상이 좀 나아져서 살거 같다. 눈 앞이 흐려지고 가슴이 터질거 같았서 감정조절이 힘들었던 순간도 덜 찾아왔다. 다행이다.. 이렇게 계속 좋아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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