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
약 다시 먹어요ㅎㅎ
네리-
2023. 11. 22. 01:16
주변 직장 동료들 보면서 느낀게 기분이 태도가 되는 사람은 진짜 별로라는 거.. 저렇게 될까봐 처방받아온 약 다시 열심히 챙겨 먹고 있다. 사람이 후져지는 건 둘째치고 정말 주변에 나를 위해주는 사람들에게 민폐고 상처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
삶에 대한 미련이 딱히 없어서 내가 죽으면 슬퍼할 사람들을 위해 살기로 했다. 그래서 적어도 그들 맘에 상처주고 싶진 않다. 슬픔도 화도 그냥 내가 안고 가야지.. 그래서 최근 주변 사람들 행태를 보고 나도 저러고 있나 싶어 다시 정신차리고 약 먹는 중.. 내일은 꼭 병원 예약도 하자.
그나저나 웃긴게 졸지에 회사서 멘탈 센 사람으로 인식되고 있음.. 사실 사람에 대한 기대가 없어서 그런건데.. 그래도 다른 건 몰라도 다른 사람보다 내 마음과 치열하게 싸우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