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

200719

네리- 2020. 7. 19. 16:16

마음과 반대되는 말을 쓰면서 이게 나의 진심이라고 생각해 본다. 이렇게 쓰다보면 하나쯤은 나의 진심이 되지 않을까?
나는 살고싶다. 이렇게 죽고싶지 않다.

어차피 버릴 인생이라면 하고싶은 대로 내 마음대로 그들에게 싫다고 아니라고 부당했다고 소리치고 싶다.
가족한테조차 동정받지 못하는 내 인생이지만
적어도 나는 나를 동정했었야 했는데.. 내 잘못이라는 그들의 말에 쉽게 휩쓸려버려 죽도록 나를 미워했다. 내 주변은 누구보다도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 천지인데..
누구는 그러지 말라고 얘기한다. 그게 쉬웠으면 여기까지 올리가 없잖아..

앞날의 형태라도 알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뭐든지 애매한 내 인생에.. 진흙 속에서도 꽃 한송이가 피어날 수 있는 날이 올까요.